건강 관리와 통증 관리의 차이점

건강 관리와 통증 관리의 차이점

건강 관리와 통증 관리의 차이점 2560 1440 상경추 카이로프랙터 황원택의 생각노트

#1
상경추 카이로프랙터라는 일을 하면 척추에 문제가 있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목이나 허리가 아파서 카이로프랙터를 찾으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 상담을 해보면 목이 아프거나 허리에서 오는 통증 자체보다 그 통증이 곪고 곪아 일반 생활에 지장을 줄 때 급하게 찾아오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통증은 상황에 따라 참을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 가족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간절해지는 것 같습니다.

#2
어떠한 이유 때문에 병원을 찾으시는 일이 잦다면, 병원을 다니는 이유에 대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이유가 통증 관리만이 목적이라면 약을 먹거나 시술, 수술과 같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건강 관리가 목적이라면 삶의 질을 높여 일상생활을 기능적으로 더 잘하기 위함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통증은 자동차 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과 비슷합니다.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문제에 원인을 찾아서 고치거나 부품을 교체하지 않으면 경고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기계와 다르게 적응력과 회복력이 뛰어납니다.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보니 환경에 적응하고 보상하면서 통증은 나아지기도 하고 자연 치유가 되기도 합니다.

#4
통증이 있다가 줄어들면 마치 자연히 치유가 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통증이 줄어든 것과 통증을 유발한 원인이 사라진 것과는 별개라고 보셔야 합니다. 우리 몸은 통증을 줄이거나 통증을 유발하고 있는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주위 조직들을 붓게 만들거나 움직임을 줄이려고 합니다. 척추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신경이 눌리면 몸에 전체적인 근육 긴장도가 변하게 됩니다. 과정에서 골반의 틀어짐을 만들어내거나 몸에 뒤틀림을 만들어 통증을 줄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통증을 유발한 원인이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통증이 시간이 지나 다시 재발하는 것과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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