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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CCA 케어 환자 리뷰: Dr. Jason Langslet

NUCCA 케어 환자 리뷰: Dr. Jason Langslet

머리나 목에 부상을 당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질환을 Cervical Instability라고 합니다. 한국어로 찾아보니, 번역을 찾을 수 없다고 나오더라구요. 그 만큼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하지만, 학술지에서는 Craniocervical Instability, upper cervical instability, cervical instability라는 단어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부상을 당할 때 척추 구조를 잘 잡고 있어야 하는 조직들이 찢어지거나 늘어나면서, 목에서 가장 위쪽 부분인 상부 경추 (craniocervical junction)가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취약해집니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신경성 증상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면

(1) 심장이 빨리 뛰거나 (heart palpitation, tachycardia)
(2) 두통 및 머리에 압력이 올라간 듯 한 느낌
(3) 눈이 아프거나 시야가 흐릿해짐
(4) 눈이 양 옆으로 흔들리거나 (nystagmus) 심한 어지럼증 동반 (vestibular system problem)
(5) 불안증 및 공황 장애
(6) 무감각증
(7) …..

이런 증상들을 겪게 되면 일반적으로 신경외과를 찾아가서 여러 정밀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 중에서 MRI 브레인과 목, 경추를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나타나는 증상들이 중추신경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영상에 나오는 남자분 (Jeremy Christian)이 Craniocervical Instability라는 환자 서포트 그룹에서 본인이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는 과정을 상당히 자세히 기록하면서 다른 환자분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 분이 NUCCA Chiropractic 치료를 받는 과정을 기록해서 공유하였는데요. 공유하려고 알아 보니 이 분이 찾아간 클리닉이 친한 친구가 운영하는 클리닉이었더라구요. 참 좁은 세상입니다. 상부 경추 NUCCA 카이로프랙틱에 대하여 궁금하시면 이 영상을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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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에 대해서

거북목에 대해서

The Cranio-Cervical Syndrome, Howard Vernon, p65.

일반적으로 거북목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자연스럽게 자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거북목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은 좋은데, 그 이유가 외적으로 보이기에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실제로 겉으로 보면 자세가 좋아 보이지만 X-ray로 촬영하면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겉으로 거북목처럼 보이지만, X-ray로 촬영해보면 목에 좋은 C자 모양의 커브가 남아있기도 하다.

진짜 문제 #1: Cervical gravitational line

위에 그림에서 보면 가운데에 긴 선이 그려져 있는데, 그 긴 선은 머리 무게 중심의 위치를 의미한다. 왼쪽 (a) 같은 경우는 무게가 균등하게 커브 모양에 따라 잘 분배되어 있고, 그 무게가 척추의 중간 (vertebral body)에 분배되면서 안정적으로 보여진다. 반대로 오른쪽 (b) 같은 경우는 무게가 앞 쪽으로 많이 쏠려있기 때문에 목이 긴장되어 있는 상태로,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진짜 문제 #2: Bone spurs

Bone spurs는 뼈 바깥쪽에 새롭게 자라는 뼈를 의미한다. 바깥쪽으로 새로 자란 뼈라는 의미는 쉽게 말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는 부분이라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큰 바위에 물방울이 20년, 30년 동안 같은 위치에 떨어진다면, 그 부분과 주변의 바위는 물방울이 떨어지며 생긴 스트레스의 흔적을 남기며 점차 형태가 변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머리 무게라는 중력을 계속 버텨야 하는데, 그 무게 중심이 앞 쪽으로 쏠려 있을수록 척추도 모양이 그에 맞게 변하게 되는 것.

근데 이게 척추 뒤 쪽으로 생기게 되면 그 척추가 서로 맞닿아 있는 곳에 일어나기도 하는데, 그러면 그걸 osteophytes라고 부른다. 그것도 마찬가지로 뼈가 스트레스에 대해 적응하면서 새로 자란 뼈들인데, 이 부분이 척추 신경들이 지나가야 할 공간을 조금씩 침범하다가 건들게 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증을 겪게 된다.

자세가 중요한 이유가 보여지는 부분보다는

이렇게 쌓이고 쌓이는 스트레스가 뼈의 모양을 바꾸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몸의 무게를 균등히 골고루 잘 분배시켜야 척추 관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