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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나고 싶은 사람들

계속 만나고 싶은 사람들

제가 인복이 많다고 느껴지는건 항상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어릴 때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점 점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되면서

감사한 것들을 생각해보다가

인간 관계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삶은 누가 옳고 그른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적인 존재라는 말이 확 와 닿게 되는 순간이 있었는데요.

오고 가며 만나는 옆집 아저씨.

점심 시간에 자주 가는 김밥집 사장님.

잠깐이라도 소소하게 주고 받는 작은 교류들이 개개인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내가 계속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굴까? 라는 질문을 저에게 한 적이 있었어요. 그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그냥 편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에 어떤 부분이 나를 편하게 만들어줄까 고민해 보았더니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었습니다.

(1) 열린 마음으로 사고하는 사람들
(2) 메타 인지가 높은 사람들
(3) 본인의 행동과 감정에 책임 질 줄 아는 사람들
(4) 서로간의 독립성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
(5) 작은 비판에 방어적이지 않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내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누굴까? 에 대한 고민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대답한다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계속 유발하는 관계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정 소모를 유발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의 형태로 존재한다고 보여져요.

관계의 본질은 자신을 잃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본인에게 잘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깊은 성찰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본인을 잔인하고 냉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2) 자신의 장점과 단점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3)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4) 완벽하지 않은 타인도 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서로에게 더 많은 ‘인정’이 필요하고 ‘지적’은 없애야 합니다.

It seems that so much of navigating a relationship in healthy versus unhealthy ways depends on this internal dynamic within ourselves of an ability to be in close, intimate relationship. And yet, hold on to enough of our own identity, and evolve that identity within the relationship to the other.

That is a definition of intimacy, and that is probably the number one task of every relationship or romantic relationship is.

How do I get close to you without losing me? How do I hold on to me without losing you?

Now, you know I said to you in the beginning that we grow up and we have both needs, togetherness and separateness.

And then we come out of our childhood,

and some of us need more space, freedom, separateness,

and some of us need more connection, protection, togetherness.

Of course, we tend to meet somebody whose proclivities match our vulnerabilities,

and so you find that in many relationship:

you have one person who is more afraid of losing the other, and one person who is more afraid of losing themselves. One person more afraid of fear of abandonment, one person more afraid of fear of suffocation.

From Esther Perel: How to Find, Build & Maintain Healthy Romantic Relationships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인간 관계를 위해서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 3 가지

(1) 싫어하는 것들에 대한 지적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칭찬이 훨씬 관계에 효과적이다.

(2) 관계에서 불필요한 마찰들이 잦다면 서로가 말의 단어 하나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가끔은 그냥 유머로 넘어갈 줄 아는 센스가 필요하다.

(3) 서로의 감정에 공감하기 힘들면 그냥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이 왜 그렇게 느끼는지 호기심을 갖고 물어보는 것 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