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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운동을 하는 목적에 대한 생각

[에세이] 운동을 하는 목적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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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는 목적에 대한 생각

사람마다 헬스장에 가는 이유가 다 다를거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제가 헬스장에 가는 이유가 한 가지, 몸매를 가꾸거나 근육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고큰 착각을 한 것이죠.

(1) 몸매를 가꾸고 유지하면서 얻는 장점이 크다고 느껴지면 몸의 변화에 집중하게 됩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몸매를 가꾸기 위해선 식단을 조절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2)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면 중량이나 식단보다는 땀을 흘리면서 움직이는 행위에서 얻는 장점이 크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cortisol, adrenaline과 같은 호르몬들이 줄어듭니다. 오히려 운동을 하면 endorphine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나오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우리 몸을 공부하게 되면서 운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변했는데요. 단순히 외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을 가꾸는 이유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운동만큼 쉬우면서 가성비가 높은 것은 없다라는 결론을 짓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운동을 계획할 때 어떻게 짜는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본다면

#1 근력 운동

1주일에 단 2일이라도 근력 운동을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결국 근육양이 높아야 에너지가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쉽게 말해 에너지 저장 창고인데요. 근육이 크면 클 수록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많아진다고 봐요.

그러면 근육을 늘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근육을 늘리려면,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근육들의 capacity를 측정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제가 정 자세에서 20 lbs. 아령을 들었다가 내렸다가 비슷한 리듬으로 반복 할 수 있는 횟수를 세보는데요. 12번에서 15번을 했을 때 큰 무리가 없다면, 무게를 추가합니다. 마찬가지로, 스쿼트를 하더라도 90 lbs. 를 등에 걸고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12번에서 15번 반복하였을 때 큰 무리가 없으면 무게를 추가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운동 선수가 아닌 이상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최 우선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무리없는 무게를 찾은 후에 더 이상 무게를 추가하지 않고 같은 무게로 계속 운동하면 안되나요?

상관은 없지만 무게를 추가해야 근육이 부서지고 (hypertrophy) 고치면서 근육양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한계치를 넘는 무게를 들어야지만 (stress, load) 새로운 혈관들도 (capillary vessels) 더 많이 생성되면서, 쉽게 빠지지 않는 근육이 되는거라고 봅니다.

#2 유산소 운동 (Zone 2 Training)

운동 선수들은 쉬고있을 때 심박이 일반 사람들보다 낮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 사람의 심장이 두 번 펌핑할 때 운동 선수의 심장은 한번 펌핑으로 충분한 혈액을 몸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조금 더 자세하게 다른 곳에서 다루려고 해요.

Zone 2 Training은 심박이 평소보다 조금 빨라진 상태를 유지하면서 운동을 장시간 지속하는 트레이닝을 말합니다. 이 트레이닝이 사람들 longevity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실제로, 자전거, 수영, 테니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더 오래 산다고 해요.

그래서 1주일에 2번은 조깅이나 자전거를 타려고 합니다.

근력 운동도 쉬지 않고 계속 하면 심장이 빨리 뛰는데, 이것도 Zone 2 트레이닝에 포함되나요?

근력을 사용할 때 짧은 시간동안 큰 힘을 내는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근육의 타입과 유산소 운동과 같이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진 근육의 타입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