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s, MRI, and CT Scan
X-rays, MRI, CT 가 각 각 갖고 있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상황이나 부상을 당하게 된 환경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골드 스탠다드’가 있는데요. 주로 MRI 촬영을 권장하기 전에 X-ray 촬영과 다른 증상 검사들을 통해 MRI의 필요성을 먼저 판단해야 합니다.
이러한 설명을 하는 이유는 모든 촬영 기법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 X-ray 촬영을 했다고 해서 그게 불필요한 것도 아니고,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지를 촬영하게 되면,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장점은, 미래에 지금 상태와 comparable한 자료를 남기게 되는겁니다. 백업하는거랑 비슷해요.
제가 학생때도 많이 썼지만, 지금도 자주 들어가는 웹사이트인데요.
Radiopaedia – https://radiopaedia.org/
이 웹사이트는 advanced imaging technique들을 사용하여 촬영한 이미지들의 Wikipedia같은 곳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X-rays, CT, MRI 등 굉장히 교육적인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정상으로 판단된 사진들, Within Normal Range에 있는 검증된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Perspective is everything. Question everything you see.”
X-rays는 결국 2D 그림자 사진인데요.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찍어야 합니다. 위 사진이 그 부분을 잘 표현해주고 있어요.


https://radiopaedia.org/cases/cervical-spine-disc-spacer?lang=us
목을 옆과 앞에서 찍은 X-ray 사진입니다. 옆으로 보면 경추 5번, 6번 사이에 메탈같은 무언가가 들어가 있는데요. 이 것을 disc spacer device라고 부릅니다. 옆에서 보면 공간을 채워서 벌려주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앞에서 보면, 이 disc spacer가 우리가 사진을 보는 시각에서는 왼쪽에 더 치우쳐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X-rays
X-ray 촬영은 최소의 방사선(ionizing radiation)을 사용해서 생각보다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X-ray 영상을 보면 ‘아는 만큼 보인다’가 여기에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엑스레이는 결국 3D 입체를 겹치도록 해서 2D 영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인데요. 공기, 물에 가까울수록 검은색으로 나타납니다. 근육, 지방, 어떤 조직들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회색처럼 모양을 띠기 시작하고요. 뼈와 같이 단단한 물체는 X-ray 웨이브가 지나가지 못하면서 하얗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검은색, 흰색, 회색, 이런 색상의 대비(contrast)를 통해 정상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촬영 기법이라고 생각해요.



https://radiopaedia.org/cases/normal-cervical-spine-ct-4?lang=us
정상 목의 CT스캔 사진은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CT 스캔은 층 층 slice처럼 찍어서 부분 부분을 정밀하게 볼 수 있는데요. CT 스캔의 장점은 뼈를 굉장히 정밀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물렁 물렁한 조직들은 MRI 더 적합하게 사용되는데요. CT 스캔의 단점은 X-rays나 MRI (MRI는 Magnetic field를 사용해서 몸의 hydrogen atom의 모양을 변하게 하였다가 되돌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이미지화 시키는 기술입니다.) 보다 노출되는 방사능의 양이 비교적 높습니다. 적게는 10배, 20배 이상 더 높은 양의 radiation에 노출됩니다.
CT Scan
CT 촬영은 X-ray와 MRI를 조금씩 섞어 놓은 것처럼 생각하면 쉬운데요. 조직들의 문제를 찾아내는 데 X-ray보다 정밀하지만, MRI보다는 정밀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하지만 프로세싱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응급실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확히 말하면, 뼈나 몸 안의 장기들, 그리고 혈관들을 확인하는 데 용이합니다.
예를 들면, 콩팥 뒤쪽 위치에 종양 같은 것이 생기면 해부학적인 이유로 X-ray나 초음파와 같은 촬영으로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 CT 촬영을 하면 아주 정확하게 나타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통사고가 나거나 머리를 부딪히는 부상을 당했을 때 응급실을 가게 되면 꼭 뇌 CT 촬영을 하게 됩니다. 뼈에 골절이 있거나 출혈이 있는지 빠르게 검사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류마티스 케이스 MRI
류마티스 환자인데, 목의 MRI를 찍어보게 된 이유는 만성으로 몸에 염증이 생기는 반응에 의해서 C1이랑C2랑 같이 연결되어 있는 부분 (C2-Dens) 끝에 이상한 방식으로 레이어가 막 쌓이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https://radiopaedia.org/cases/cervical-spine-in-rheumatoid-arthritis?lang=us
The assessment of atlantoaxial joint involvement in patients with rheumatoid arthritis, results from an observational “real-life” study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3-46069-0
MRI
MRI는 뇌, 신경, 인대, 힘줄, 이런 물렁물렁한 조직들을 3D로 아주 정밀하게 촬영하고, X-ray나 CT 스캔에서 놓친 것들을 찾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전에 X-ray와 CT 촬영을 했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지만, 지속적인 신경통으로 인해 몇 주가 지나 다시 MRI로 정밀 검사를 하였더니 놓쳤던 작은 골절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만약 척추 신경이나 뇌 신경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시에, MRI 촬영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경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현재 디스크의 상태가 어떠한지, 터졌는지, 터지기 전인지, 여러 상황들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MRI는 X-ray나 CT처럼 방사선(ionizing radiation)을 사용하지 않아서 반복적인 사용도 안전하다고 이야기하는데, 반복적인 안정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몸에 심장박동기 (pacemaker)나 스텐트 (stent)와 같이 금속이 있다면 MRI 촬영이 굉장히 위험해지는데요. MRI는 강한 자기장 (magnetic field)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금속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거나 열을 올릴 수 있습니다.